기사입력 2017.11.22 16:41 / 기사수정 2017.11.22 16:4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김무열과 강하늘이 형제로 만난 장항준 감독의 신작 '기억의 밤'이 베일을 벗었다.
2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항준 감독, 김무열이 참석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기억의 밤'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답게 공개 전부터 스포와의 전쟁이 화제였다. 언론시사회에 앞서 공개된 스페셜 시사회에서도 이례적으로 60분만 공개를 하는 등 비밀을 감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드디어 완성작이 공개된 '기억의 밤'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매 구간마다 새로운 비밀이 밝혀지면서 반전을 선사한다. 이제쯤 비밀이 끝났을까 싶은 때,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또 다시 관객들의 뒷통수를 얼얼하게 할 예정이다.

김무열은 "사실 그 동안은 스포를 감춰야해서 많이 답답하기도 했다. 그런데 드디어 공개돼서 속이 후련하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항준 감독 역시 "워낙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잘해줬다. 사실 나는 별로 한 것도 없다"라며 "97년 시대상을 잘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IMF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도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게 도움이 됐고, 소품 등에도 집중해주시면 나중에 모든 비밀이 밝혀진 뒤 더욱 재밌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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