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1.14 06:29 / 기사수정 2017.11.14 06:2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빛나라 은수’ 그리고 최근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이전과는 다른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박하나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화보 촬영 소감에 대해 “오늘은 뭔가 좀 더 편하게 했고 의상부터 메이크업까지 합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요즘 패션에 관심이 생기고 있거든요. 이제는 오늘 연출했던 콘셉트처럼 여성스러운 의상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가 됐나 봐요”라고 답했다.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 김빛나 역을 맡았던 그는 “줄곧 비슷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빛나 역은 너무 나쁘게만 보이지 않게 하려고 씬 하나하나에 밝고 개구쟁이 같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마냥 얄미운 캐릭터보다는 얄밉지만 이해도 되면서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여동생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거든요”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는 캐릭터로 호평을 받았던 그는 “제안을 받고 너무 신났어요. 시대극이라 표현할 부분들도 많고 상상하고 공부하면서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옛날 머리 스타일을 해야되는데 도저히 제 머리로는 그걸 표현할 수 없어서 제가 직접 남대문 시장에 가서 가발을 직접 샀어요. 가발이 잘 어울려서 다행이었고 오히려 편한 점도 많았어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작년부터 꾸준히 작품에 임하고 있는 그에게 쉬지 않고 일하는 이유가 있냐고 묻자 “쉬는 게 무서워요. 쉬면 무기력해지고 허무한 기분이 들거든요. 천성적으로 이 직업이 제게 잘 맞는 것 같아요. 오히려 쉬는 게 힘들어요”라며 천상 배우의 모습을 보였다.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로 MC에도 도전한 그는 박수홍과의 호흡은 어떠냐는 질문에 “첫 MC라 부담감도 있고 순발력 있게 잘 대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오빠가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편하게 잘 하고 있어요. MC끼리 케미가 있어야 되는데 말이 끊기기 전에 오빠가 자연스럽게 도와주셔서 명품 MC라는 말이 납득이 가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은 ‘정글의 법칙’을 꼽으며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혈액형이 AB형인데 적응력이나 센스는 확실히 갖고 있는 것 같아요. 활동적인 예능은 많이 해보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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