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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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이민기에 마음 표현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눈치 제로'

기사입력 2017.11.07 22:14 / 기사수정 2017.11.07 22:5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 이민기에 간접적으로 마음을 표현했지만, 이민기는 알아듣지 못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10화에서는 윤지호(정소민 분)가 남세희(이민기)를 사랑하게 됐다.

이날 윤지호는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내 꿈은 사랑이다. 인생에서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내 진짜 꿈이다"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다음날 잠에서 깬 윤지호는 부스스한 머리로 고양이의 밥을 주는 남세희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았고, 남세희가 머리를 커트하자 "머리 스타일 좋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을 보기 위해 남세희와 마트에 간 윤지호는 연복남에게 남세희가 자신을 좋은 수비수로 말했던 것에 대해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남세희는 "말 그대로다. 지호씨는 세입자로써 좋은 수비수다"라고 답했다. 윤지호는 수비수라는 표현이 자신의 빠른 순발력을 의미한 것이라는 것에 실망하고 말았다.

너무나도 이성적인 남세희의 대답에 윤지호는 "세희씨는 인생의 목표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남세희는 "나는 내 인생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이대로 하루하루가 똑같으면 좋겠다. 퇴근해서 맥주를 마시며 축구를 보다 자는 것. 그렇게 살다가 내 집에서 죽는게 목표다. 그게 내 꿈이다"라는 시시한 답변을 늘어놓았다.

이후 윤지호는 남세희의 어머니의 연락을 받고 그의 본가를 찾아 제사음식 만드는 것을 도왔다. 남세희는 윤지호에게 미안하다며 돈을 건넸지만, 자신의 마음을 오로지 돈으로만 따지는 남세희에게 실망한 윤지호는 "그렇게 밖에 해석이 안되냐. 인간의 동물적인 욕구 단계가 아니라 마음일 수도 있다.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족이니까. 잘해주고 싶은 마음. 좋아하는 사람을 기쁘게, 편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봤느냐"라고 따져 물으며 "똑같이 돈으로 갚아라"라고 자신의 집 김장을 할 것을 제안했다.

반면, 우수지로부터 연애 계약서를 받게 된 마상구(박병은)은 조건을 제시한 우수지와의 연애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고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거다. 인생 그냥 망하는 거다"라며 반대하는 심원석(김민석)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우수지를 선택했다. 본격적으로 우수지와 연애하게 된 마상구는 기뻐했지만, 나쁜 여자 스타일의 우수지와의 연애는 호락호락해보이지 않았다.

또 호랑은 결혼을 준비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레스토랑에 온 진상 손님에게 필요 이상으로 굴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취했고, 성추행 발언을 하는 점장에게도 바른 말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호랑은 이내 심원석으로부터 곧바로 결혼을 할 수는 없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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