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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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연장 끝내기' 클리블랜드, ML 최다 2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9.15 14:1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장 접전 끝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22연승을 달성했다.

클리블랜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 3-2 제이 브루스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무승부 제외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인 22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무승부 포함 최다 연승은 1916년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의 26연승이다.

선취점은 캔자스시티가 냈다. 캔자스시티는 클리블랜드 선발 조쉬 톰린을 상대로 2회초 에릭 호스머가 볼넷으로 출루, 살바도르 페레즈의 중전안타로 맞이한 1·3루 기회에서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병살타에 호스머가 홈을 밟으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3회말 아브라함 알몬테의 2루타와 로니 치즌홀의 안타를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캔자스시티가 6회초 2사 1루 상황 나온 호스머의 2루타로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3회 이후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던 클리블랜드는 9회말 극적으로 2-2의 균형을 맞췄다. 9회말 캔자스시티 마운드에는 켈빈 에레라가 올랐고, 2사 1루 상황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좌전 2루타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클리블랜드였다. 캔자스시티가 10회초 추가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클리블랜드는 브랜든 마우러 상대 호세 라미레즈가 중전 2루타,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무사 1·2루 상황 브루스의 끝내기 안타로 3-2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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