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정상훈 "애청자 조정석 칭찬 가장 뿌듯, 대박이라 하더라"(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정상훈이 '품위있는 그녀'로 받은 조정석의 칭찬을 회상했다.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품위있는 그녀' 종영 인터뷰에서 정상훈은 "드라마를 찍고나서 나도 시청자로서 정말 재밌게 했다. 내 스스로도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상훈은 "나도 보면서 웃었다. 밉상 역할이었는데 그래도 웃음 포인트를 살려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와이프도 옆에서 같이 잘 봐줬다"라고 덧붙였다.

정상훈은 "나도 사람인지라 칭찬에 약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많은 호평을 받아서 너무 뿌듯했다"라며 "가장 기분 좋았던 칭찬은 조정석의 반응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조정석도 우리 드라마의 애청자였다. 정석이가 '형 진짜 대박이야. 이런 연기는 형 밖에 못할 거 같애'라고 하더라. 조정석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생이자 선생님 같은 존경의 대상이자 그런 존재다. 그런 사람에게 칭찬을 들으니 더 좋더라"라고 말했다.

또 "연기를 잘 하면 그 사람을 배우게 된다. 정석이도 참 연기 잘한다. 예전에는 뮤지컬 같이하고 그럴 땐 내가 가르쳐주는 편이었는데 납득이 보고 나서는 너무 잘한다 느꼈다. 형으로서 보여주고 싶었다.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