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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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완벽투' 넥센, SK 제압하고 3연승 달성

기사입력 2017.08.01 21:03 / 기사수정 2017.08.01 21:0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에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이어갔다.

넥센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52승46패1무로 3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SK는 2연패에 빠지며 51승49패1무를 마크하게 됐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이날 밴헤켄이 뽑아낸 12개의 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 뒷문은 김상수와 한현희가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2안타로 활약했고, 장영석과 박동원, 서건창이 1타점씩을 올리며 승리를 완성했다.

넥센이 먼저 2점을 뽑아내며 앞섰다. 넥센은 2회말 김민성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송성문의 땅볼에 2루를 밟으며 2사 2루를 만들었고, 이어 장영석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김민성이 홈인했다. 장영석은 곧바로 나온 박동원의 안타에 들어오며 넥센이 2-0의 리드를 잡았다.

반면 SK는 밴헤켄에게 속수무책으로 막혔다. 1회부터 세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선 SK 타선은 6회까지 단 1안타로 막혔다. 3회 이성우가 중전안타를 뽑아냈을 뿐, 6회까지 총 10개의 삼진을 헌납했다.

그 사이 넥센은 6회말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넥센은 초이스가 땅볼로 출루한 뒤 김민성이 볼넷, 송성문 좌전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고, SK 선발 박종훈이 내려간 뒤 바뀐 투수 문광은을 상대로 대타 서건창의 희생플라이에 초이스가 홈을 밟아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이후에도 반전은 없었다. SK의 방망이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못했고, 결국 3점 차의 리드를 잡고 SK를 완벽히 틀어막은 넥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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