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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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대회, 머리·나달 1회전 통과…첫 희생양은 바브링카

기사입력 2017.07.04 10:24 / 기사수정 2017.07.04 10:2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 1회전 결과가 나오고 있다.

먼저 랭킹 정상을 차지하고 있던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리(영국)와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윔블던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반면 3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는 1회전에서 탈락하며 개막 첫 날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2013년과 지난해 대회를 제패했던 앤디 머리는 이날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1회전 경기에서 신예 알렉산더 부블릭(카자흐스탄)을 3-0(6-1, 6-4, 6-2)으로 제압했다. 

올해 프랑스오프에서 열 번째 우승의 쾌거를 이룬 '클레이코트 황제' 나달 역시 존 밀먼(호주)을 3-0(6-1, 6-3, 6-2)으로 꺾었다.

세계랭킹 9위 니시코리 게이(일본) 또한 마르코 세치나토(이탈리아)를 3-0(6-2 6-2 6-0)으로 따돌렸다.

반면 바브링카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1-3(4-6, 3-6, 6-4, 6-1)으로 패했다. 특히 클레이와 하드 코트에서는 6할대 승률을 기록하는 것과 달리 잔디코트에서는 승률은 0.519(27승25패)에 그쳤던 바브링카가 이날 잔디코트에서 다시 한번 패하면서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2014년 대회 준우승의 주인공 유지니 부샤드(캐나다)도 1회전에서 탈락했다.부샤드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스페인)에게 1-2(6-1 1-6 1-6)로 역전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20위 닉 키리오스도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키리오스는 피에르-위그 에르베르(프랑스)와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가던 3세트 경기 중 기권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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