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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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사랑꾼 프란체스코…알베르토 친구들의 서울나들이는 맑음 (종합)

기사입력 2017.06.08 21:42 / 기사수정 2017.06.08 21: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의 친구 3인방의 좌충우돌 한국 여행기로 웃음을 전했다. 프란체스코는 사랑꾼의 면모를 뽐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지난 주 첫 방송에 이어 알베르토의 친구 3인방이 한국을 찾은 이야기가 방송됐다.

3인방은 첫 한국 여행에서 지하철 타기부터 난관을 겪는 등 좌충우돌했다. 이내 한국에 적응하기 시작한 이들은 이틀째 명동과 남산, 가로수길과 홍대 탐방에 나섰다.

명동은 웰컴위크 기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현장에 자리하고 있었다. 명동의 활기찬 매력은 이들 친구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어 이들은 남산타워로 향했다. VCR을 지켜보던 딘딘도 "남산타워는 볼만하다"고 적극 추천에 나섰다. 3인방은 '사랑의 자물쇠'를 구입해 사랑의 글귀를 적은 뒤, 알베르토에게 그 자물쇠를 찾아달라며 실제 제작진에게 열쇠를 맡겨 웃음을 안겼다.

이후 3인방은 남산타워에서 서울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여유를 만끽했다. 팔각정 앞에서는 맥주를 마시며 자유로운 이탈리아인의 면모를 뽐냈다.

"한국 여자들이 예쁘다'고 극찬하는 프란체스코의 사랑꾼 면모는 본격적으로 촉을 세웠다. 앞서 프란체스코는 공항에서부터 "예쁜 여자들이 많다"고 말하며 지나가는 여성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맥주를 마시며 한국의 전경에 대해 얘기하는 와중에도 "(말을) 끊어서 미안한데 뒤에 있는 사람 정말 예쁘다"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를 안겼다.

다음 행선지는 강남의 가로수길이었다. 앞서 강남은 알베르토가 서울의 명소로 추천한 곳이었다. 프란체스코는 길거리의 여성에게 적극적으로 길을 묻고, "길 알려준 분들 진짜 예쁜 것 같아"라는 멘트로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는 화장품 숍에 들러 쇼핑을 했다. 맨 얼굴로 다니는 것이 일상인 이탈리아 남자들에게는 BB크림 하나를 바르는 것도 어색한 일이었다.

홍대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붕어빵과 튀김 등 길거리 음식을 사먹었다. "고기인지 생선인지 모르겠다"며 끝없이 의문을 품으면서도 연신 "맛있다"고 연발하며 음식의 맛에 빠져들었다.

앞서 3인방은 홍대의 명물로 불리는 '힙스터의 성지' 놀이터를 추천받고 기대에 들떠 장소를 찾았지만, 공사 중인 모습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VCR을 본 알베르토는 "한국에 대한 가이드북은 사실 별로다. 10년 동안 한국에 살았던 입장에서는 더 좋은 내용이 많은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끼니도 놓칠 수 없었다. 음식을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은 일본풍의 느낌으로, 이들은 잠시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음식점의 벨 서비스에 놀라워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어 친구들은 알베르토와 만남을 약속했다. 알베르토는 친구들에게 순대를 소개하며 한국 음식을 더 맛보게 해줬다. 친구들은 "돌아가기 전까지 한국말 세 개를 배워가는 게 목표다"라며 저마다 아는 한국어를 말해 유쾌함을 더했다.

3일차에는 알베르토가 주도하는 투어가 시작됐다. 알베르토는 친구들이 머물 숙소로 가회동의 한옥을 안내했다. 한옥의 익숙하지 않은 바닥 문화에 3인방은 낯설어하면서도 이내 적응하며 다음 회에서 보여질 3일차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every1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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