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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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예술계 블랙리스트, 너무나 불행한 일"

기사입력 2017.05.30 12:0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신중현이 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해서 유감을 표했다.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30일 서울 마포구 신정동에 위치한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튠업 헌정앨범 '신중현 THE ORIGIN' 발매 기념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신중현은 "예술계 블랙리스트는 너무나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칭송곡 작곡을 거부하고 이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금지곡으로 지정되며 탄압을 받았던 신중현에 얼마 전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블랙리스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신중현은 "옛날 음악인이지만 그때 당시에는 현대 감각으로 노래를 했다"며 "지금 후배들이 음악을 하는 것을 보면 기본적인 틀을 무너트리지 않으면서도 자기 음악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밝히며 "지금 이 시대에 바람직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중현 THE ORIGIN' 음원은 Part1이 5월 31일, Part2가 6월 7일, 전체 앨범이 6월 14일 등 순차적으로 발매되고 6월 24일에는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헌정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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