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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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엄정화, 강태오에 "재벌 아들 될 수 있다" 강요 (종합)

기사입력 2017.05.21 21:5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강태오에게 세상 앞에 나서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21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22회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 이경수(강태오)의 관계를 안 고나경(윤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경자(정혜선)는 식사를 준비한 유지나에게 또 모욕을 주었다. 박성환(전광렬)이 "진짜 이러실 거냐"라고 화를 내자 성경자는 "그럼 내다 버려"라며 "내가 너희 장인 쓰러뜨릴 때 손에 쥔 거 있어서 한 줄 알아? 어디서 협박이야. 건방지게"라고 응수했다. 보다 못한 박현성(조성현)은 박성환에게 충고했다.

그러던 중 정강식(강남길)은 이경수의 카페에 들러 끼니를 어떻게 챙겨 먹는지 물었다. 보통 사 먹는단 말에 정강식은 "돈도 아낄 겸 이제 집에 와서 먹어"라며 "뭐가 번거로워 식구끼리"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경수는 "식구? 나한테도 이제 식구가 생기는구나"라며 기뻐했다.

이어 정해당(장희진)의 집에 간 이경수는 정강식, 연봉수(김형범)와 알까기 내기를 했다. 정해당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경수는 생전 처음 취해서 연봉수에게 안겼다. 

하지만 유지나가 그 행복을 깼다. 유지나는 이경수에게 "왜 하필 정해당을 사랑해? 이제 네가 뭐가 아쉬워"라며 정해당과 헤어지라고 밝혔다. 이경수가 "무슨 권리로 그런 말을 하냐"라고 하자 유지나는 "난 네 엄마야. 당장 헤어져"라고 다시 말했다. 그러자 이경수는 "나가라. 나 엄마 같은 거 필요 없다. 근데 해당 씨 없으면 못 산다"고 선을 그었다.

유지나는 박성환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지나는 "날 상대로 머리를 쓰는 것보다 터놓고 매달리는 게 더 빠른 방법"이란 박성환의 말에 아이를 만났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다르게 살고 싶다고.



박성환은 "지금처럼 조신한 여자인 척 시늉만 해주면 돼. 당신과 결혼하면 당연히 그 아이, 내 아이로 받아들일 각오쯤은 되어 있어"라고 밝혔다. 이에 유지나는 "당신 사랑하도록, 사랑받을 수 있도록 죽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성환은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아이를 직접 만나서 세상 앞에 나서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겠다는 것.

고나경(윤아정)은 유지나가 아이를 버렸단 걸 알았다. 성경자는 그 아이를 찾아서 세상에 내보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고나경은 유지나의 아이가 이경수란 사실을 알았지만, 성경자에게 알리는 대신 유지나와 거래하려 했다.  

유지나는 이경수에게 박성환을 만나라고 부탁했다. 이경수는 "그런 거 관심 없다"라고 했지만, 유지나는 "속죄하려는 거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한테 시집을 가서라도. 이제 재벌의 아들로 살면 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성환이 말한 조건도 덧붙였다. 그러자 이경수는 "당장 나가라.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당신이 이런 사람이라서 앞도 못보는 날 버릴 수 있었던 거야. 이토록 뻔뻔하고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이라서"라고 분노했다.

한편 박현준(정겨운)은 정해당을 위한 마지막 선물로 곡을 선물하겠다고 했다. 정해당은 "신세 지는 것 같아서 불편하다"고 했지만, 박현준은 가수로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겠다고 전했다. 홍윤희(손태영)는 박현준을 포기하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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