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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극복' 테임즈, 10G 만에 시즌 12호포…팀도 승리

기사입력 2017.05.08 10:49 / 기사수정 2017.05.08 10:51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테임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테임즈는 10경기 만에 홈런, 11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월 11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뜨거운 불방망이를 뽐냈던 테임즈는 최근 9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1할7푼6리, 1타점에 그치며 슬럼프를 겪던 차였다. 시즌 타율도 3할7푼에서 3할8리까지 대폭 하락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테임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상대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원한 장타를 뽑아냈다. 테임즈는 2사 1루 상황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작렬,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어 페레즈가 아웃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3-0으로 앞서던 5회초에는 삼진아웃으로 돌아섰고, 4-2로 리드하던 7회초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더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홈런포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가동됐다. 5-2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바뀐 투수 조니 바바토의 초구를 공략해 우월 홈런을 작렬했다. 슬럼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12m로 기록됐다.

이날 밀워키는 테임즈의 활약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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