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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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모' 종영①] 박은빈♥이태환, 로코로 또 보고픈 '멍뭉커플'

기사입력 2017.05.08 07:00 / 기사수정 2017.05.08 06:5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주말드라마에 상큼함을 한 스푼 넣어줬던 박은빈, 이태환 커플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큰 수확 중 하나다.

배우 박은빈과 이태환은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각각 보조작가 오동희와 FGC그룹 콘텐츠마케팅센터 본부장 한성준을 맡아 '멍뭉커플'로 불리며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오동희, 한성준 커플은 평소 MBC 주말드라마의 색깔과 달리 상큼하면서도 청량감 있는 로맨스 노선을 보여줘 신선함을 줬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되는 대만 로케이션부터 감각적인 연출로 입소문을 타며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가족 중심적인 제목과 달리 박은빈, 이태환의 로맨스로 더욱 화제가 됐다.

오동희는 오빠의 빚을 갚기 위해 한성준의 회사에 노예계약(?)으로 붙잡히고, 두 사람은 오피스 로맨스를 꽃피우는 듯 했지만 두 사람은 사돈관계라는 장벽 때문에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해 시청자를 애태웠다. 여기에 방미주(이슬비)가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며 오동희, 한성준의 로맨스는 답답함으로 점철되기도.

하지만 한성준이 오동희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해주고, 오동희도 한성준에게 마음을 열며 두 사람의 로맨스는 급물살을 탔다. 또 오동희가 사실은 박회장의 손녀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 방광진(고인범 분)에 의해 감금됐다가 풀려났을 때 키스신은 두 사람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렇듯 두 사람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에 한층 발랄함을 더해주며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데 한몫했다. 두 사람의 호흡과 케미스트리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오동희, 한성준 커플을 응원한 많은 사람은 조금 더 캐주얼하고 발랄한 로맨스 연기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태환이 95년생, 박은빈이 92년생으로 아직 20대라는 걸 고려하면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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