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05 07:00 / 기사수정 2017.05.04 20:5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완벽한 아내', '터널' 차학연이 빅스 엔이었냐는 반응에 가장 희열을 느끼죠"
차학연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완벽한 아내'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인 OCN '터널'까지, 지상파 월화극에 케이블 장르물까지 동시에 해내며 범상치 않은 신인배우가 나타났음을 짐작케 했다.
그러나 우리가 드라마에서 만난 차학연은 무대 위에서 콘셉트돌로 개성 강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그룹 빅스의 리더 엔이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차학연은 "두 작품을 동시에 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그 만큼 배운것도 더 많았다"라며 "이번에 연기한 캐릭터들은 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인물들이다. 그래서 더욱더 빅스 엔도 차학연도 아닌 모습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차학연은 이번 작품들로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됐지만, 사실 그가 연기에 도전한 건 지난 2014년 MBC '호텔킹'이다. 우연한 기회로 씨엘 호텔 직원 노아 역으로 연기 문을 두드린 차학연은 '호텔킹'에 함께 출연했던 이동욱을 보며 배우에 대한 꿈을 꾸게 됐다.
"'호텔킹'을 할 때 동욱이 형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밥도 같이 먹고, 매번 콘서트에도 초대하면서 친해졌다. 나도 더 연기를 잘하고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였다. 이번에는 '완벽한 아내'를 하면서 여정이 누나한테 동욱이 형 같은 감정을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
이후 차학연은 '발칙하게 고고', '얘네들 머니' 등에 출연하며 가수의 본업과 연기활동을 병행했다. 차학연은 '연기돌'에 대한 편견을 지우기 위해 꾸준히, 그리고 성실하게, 차학연스럽게 노력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