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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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는 대승, 이승엽은 여전히 부진

기사입력 2008.04.06 17:01 / 기사수정 2008.04.06 17:01

박재형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재형 기자] '이승엽의 부진, 언제까지?'

오늘 요미우리는 막강한 화력으로 한신을 제압했지만 이승엽은 부진했다. 5번 타자로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2회말 1사 1루의 상황에서 한신의 선발 투수 후쿠하라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3루의 좋은 찬스에서도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수 앞 땅볼로 아쉽게 물러났다. 5회말 무사 1,3루의 좋은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투수의 고의사구성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로 이어갔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잘 받아쳤으나 타구가 1루수 아라이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져 아쉽게 물러났다. 오늘 경기에서 투수 키사누키와 이승엽만이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였다.

요미우리는 3회말 다카하시의 본인 통산 250호 홈런인 투런홈런으로 2점을 선취 득점했다. 5회말 라미레즈와 아베의 적시타로 2점을 올렸고 계속되는 무사 만루의 상황에서 사카모토의 만루 홈런으로 4점을 더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8회초 한신의 포드와 아카호시에게 2루타 2개를 맞으며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다카하시가 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8점차를 유지했다. 9점 중 7점이 홈런에 의해 득점한 전형적인 요미우리의 득점 패턴이었다. 다카하시의 오늘 홈런은 본인 통산 250, 251호 홈런을 기록했고, 사카모토는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2000안타를 바라보고 있는 한신의 가네모토는 첫 타석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2000안타에 단 한 개만을 남겼지만, 더 이상의 안타는 치지 못하며 2000안타를 다음 경기로 넘겼다.

홈 6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기분 좋게 승리한 요미우리. 그러나 이승엽의 부진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 경기였다.

[사진 = 이승엽 (C)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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