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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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이상아·윤서진 김장진담, 딸 하나는 잘 뒀네요 (종합)

기사입력 2017.02.03 00:26 / 기사수정 2017.02.03 00:2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상아가 딸 윤서진과 김장을 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상아와 윤서진 모녀가 김장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아는 김장을 하기 위해 재료를 준비했고, 윤서진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윤서진은 적극적으로 김장을 도왔다. 두 사람은 김치를 담그면서 농담을 하기도 하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상아는 3번의 이혼 경험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고, "언제 이렇게 변한 거냐. 초등학교 때는 울고불고 창피하다고 난리를 치더니"라며 고마워했다. 윤서진은 "지금도 안 창피한 건 아닌데 그냥 그렇다"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상아는 "네가 얘기 안 해도 다 알지 않냐. 연예인은 비밀이 없다. 근데 하고 싶냐"라며 걱정했고, 윤서진은 "엄마는 나쁜 짓해서 그렇다. 나쁜 짓은 아니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상아는 "내가 널 낳은 게 나쁜 짓이다"라며 서운해했다.

특히 이상아와 윤서진은 김장을 함께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이상아는 "네가 했든 엄마가 했든 우리는 하나의 추억을 만든 거다"라며 설명했다. 윤서진 역시 "재밌었다. 이 김치를 먹을 때마다 생각이 날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또 이상아는 윤서진에게 "너는 남자친구 데려왔는데 엄마가 반대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결혼에 대해 물었다. 그 과정에서 윤서진은 이상아의 재혼을 반대했고, "엄마가 욕먹을까봐 그렇다. 활동도 자기가 하고 싶어하고 연기도 하고 싶어하는데 그런 것 때문에 이미지 안 좋아져서 하고 싶은 거 못 할까봐 걱정되서 그렇게 말한 거다. 삐쳤을 수도 있을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이상아는 이서진의 진심을 뒤늦게 알았고, "또 눈물나게 한다"라며 울먹였다. 이상아는 "김장을 한 것보다 우리 딸과 이런 이야기를 처음 해봤다"라며 기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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