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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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3' 첫방①] 나영석X美친 요괴들…예상보다 더 강력하다

기사입력 2017.01.09 06:50 / 기사수정 2017.01.09 01: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나영석PD와 '미친' 요괴들의 활극이 시작됐다. 예상보다 더 웃겼다. 

지난 8일 방송한 tvN '신서유기3' 첫 회에는 중국 계림으로 향하는 요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신서유기3'는 웹을 통해 프리퀄격인 '신서유기 2.5'와 '신서유기 2.8'을 공개하고 본편을 선보였다. 시즌1은 웹에서 전편을 공개한 뒤 TV에서 편집해 방송했고, 시즌2는 웹에서 선공개한 뒤 그 주 방송분에서 정제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신서유기3'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새로운 멤버의 충원이다. 슈퍼주니어 규현과 위너 송민호가 합류했고, 이들의 합류에 따라 기존의 삼장법사,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캐릭터에 부르마와 무천도사가 추가됐다. 

중국 계림으로 향하는 길에서 캐릭터를 정하기 위해 진행된 상식퀴즈부터 계림에서의 첫날 기상미션까지 웃음의 연속이었다.

나영석PD가 분명히 오전 8시 이후 기상미션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요괴들은 이를 귀담아 듣지 않은 듯 오전 7시 40분부터 일어났다. 자신들의 캐릭터 의상을 입고 등장해야한다는 말에 은지원은 아예 부르마로 분장하고서 잠들기까지 했다. 제작진보다 더한 출연진들의 모습은 상상이상이었다. 서로 방문을 잠그는 것 정도는 이제 기본인 듯하다.

새로운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의 합이 좋았다. 규현은 안재현과 새로운 동갑내기 케미를 형성하며 훈훈함을 더했고, 막내 송민호를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이 모두 귀여워했다. 

감동이나 힐링 대신에 재미만을 추구했다는 나영석PD 말대로 '신서유기3'는 쉼없이 웃겼다.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활약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것이 그저 기쁠 따름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신서유기3' 첫방②] 비관적인 규현·해맑은 송민호…반갑다 새내기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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