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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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퍼맨' 고승재, 삼둥이 매력 모두 지닌 사랑둥이

기사입력 2017.01.02 10:50 / 기사수정 2017.01.02 09:5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고지용 아들 고승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장과 함께 랜선이모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고지용과 그의 아들 승재가 본격적인 엄마 없이 보내는 48시간을 시작했다.

이날 고지용은 승재를 말을 잘 하는 아이, 넉살이 좋은 아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말처럼 승재는 26개월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의 어휘력을 구사했고, 그 속에서 나이다운 귀여움 뿐 아니라 주변인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의사놀이를 할 때면 제작진에게 다가가 "삼촌, 이모 어디 아파요?"라고 묻고, 고지용에게도 "아빠, 승재 좋아해줘요", "이제 일어났으니까 재밌게 놀아도 돼요?"라며 '예쁜 말'로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승재는 48시간 시작을 앞두고 엄마가 떠날 땐, "엄마, 걱정 말고 다녀오세요"라며 울음 대신 웃음으로 엄마를 배웅했다.

또한 식사를 할 때면 "삼촌, 식사하세요"라며, 놀이터에 가서도 "아가야, 점퍼 입었네? 사탕 먹을래?" 등의 예측불허한 말들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고지용이 회사일로 급하게 회의에 승재를 동행했다. 이 상황에서도 얌전히 있으라는 말 한마디에 승재는 회의가 끝날 때까지 조용히 아빠의 일이 끝나길 기다렸다.

승재의 등장은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마치 '슈퍼맨' 첫 방송에 등장한 추성훈 딸 추사랑의 귀여움과 '슈퍼맨'의 구원투수였던 송일국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동시에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 승재는 삼둥이의 매력을 모두 갖춘 모습이었다. 대한이의 똘똘함과, 민국이의 애교, 만세의 친화력이 한 데 어우러져있었다. 26개월 아이가 보여준 다채로운 매력에 시청자들은 매료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슈퍼맨'의 최고 시청률 주인공 또한 승재였다. 승재가 고지용의 회사 동료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는 장면에서 14.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한 것.

사랑으로 가득 찬 승재의 등장에 벌써부터 랜선이모들은 다음 일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있는 상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고지용과 그의 아들 사랑둥이 승재가 '슈퍼맨'의 새로운 구원투수 탄생을 알렸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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