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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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대부분 혐의 부인…경찰은 입증에 자신감

기사입력 2016.11.07 11:26 / 기사수정 2016.11.07 11:5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의정부, 박진태 기자] "대부분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오전 10시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7월 중순부터 관련 수사를 진행했으며, 총 21명의 승부조작과 이를 은폐한 선수 및 구단 관계자 2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공식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유창식과 김모 씨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혐의 사실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었고, 유창식이 입건되면서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를 했다. 특히 실명이 밝혀진 이성민은 브로커 김씨와 사전모의를 해 지난 2014년 7월 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실행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이성민은 300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았다. 사이버수사대 박민순 팀장은 "이성민 역시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브로커와 전주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알라바이도 맞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피의자들의 진술과 함께 경찰은 지난 NC 다이노스의 구단을 압수수색하여 얻은 내부자료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 내부자료에는 NC가 관련 선수들의 이적과 방출, 군입대에 대해 희의한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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