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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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KS 합류' 김강률 "전력으로 던지겠다"

기사입력 2016.10.29 12: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한만큼 전력으로 던지겠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김강률이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해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았던 김강률은 긴 재활을 마치고 올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러나 어깨와 가래톳 부상 등이 이어지면서 25경기에 출장에 그쳤다. 특히 시즌 막판 당했던 가래톳 부상은 김강률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를 불투명하게 했다.

지난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기 전 16경기에서 3승 1패 3홀드 2.45의 평균자책점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지만, 결국 부상으로 동료들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던 만큼 김강률에게 올 시즌 가을 야구는 더욱 간절했다.

김태형 감독은 정규 시즌 막바지에 "투수 1~2자리가 고민"이라며 김강률의 자리를 열어뒀고, 김강률은 부상을 털어냄과 동시에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김강률의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라며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에 초대받은 가을 야구인 만큼, 김강률에게는 이번 한국시리즈는 더욱 의미가 깊다. "몸 상태는 100%다"라며 미소를 지은 그는 "지난해 엔트리에 못 들어서 아쉬웠고, 올해도 마지막에 부상을 당해서 들어갈 수 있을까 했다. 그런데 엔트리에 들어가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절실하게 기다렸던 만큼 그는 '전력 피칭'을 예고했다. 그는 "경기에 올라간다면 평상심을 유지하고, 전력으로 던지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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