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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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차범근감독, 리웨이펑 영입 희망?

기사입력 2007.12.20 21:33 / 기사수정 2007.12.20 21:33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중국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리웨이펑(Li Weifeng, 30)이 K리그 수원삼성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중국 '소후스포츠'는 "리웨이펑이 샹하이를 떠나고 싶어하는 소식을 들은 차범근 감독이 어제의 제자인 그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며 전했다. 이밖에 '우한신보'는 차범근 감독이 공개적으로 리웨이펑을 K리그로 데려가고 싶어했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전하기도 했다.

차 감독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직후 션전(Shenzhen)팀을 지휘하면서 리웨이펑을 발굴해 중용한 바 있다. 이후 리웨이펑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대표 선수로 활약했고, 200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에버튼에서는 코뼈 부상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듬해 바로 방출됐고, 이후 중국 C리그에서 활동해왔다.  

한편, 리웨이펑과 그의 에이전트는 중국 언론에서 보도한 K리그 진출에 대해 공식적으로 아직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수비진의 대들보이자, 저돌적인 승부 근성을 갖춘 리웨이펑이 차기 시즌 K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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