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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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바다, 흥 넘치는 디바의 유쾌한 에너지(종합)

기사입력 2016.09.15 17:52 / 기사수정 2016.09.15 17: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바다가 '올드스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스페셜 DJ로 바다가 출격했다.

김창렬의 빈자리를 채운 바다는 오프닝에서 "친구에게 이런 부탁을 받을 때 있다. '내가 일이 있어서 우리 가게 하루만 봐달라'라는 부탁을 받을 때 친구가 할 때보다 내가 할 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지금 제 기분이 그렇다"고 말했다.

바다는 "현재 한국 최고의 디바 가수 바다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김창렬 씨가 오늘 하루 2시간을 선물해줬다"면서 "이 말을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이불에서부터 연습했다. '오늘은 바다와 함께 해요'"라고 외쳤다.

이날 바다는 "'함께하는 추석, 나누는 기쁨'이라는 주제로 방송되지만 나는 'S.E.S 추억'으로 해보겠다"며 웃었다.

바다는 "S.E.S.가 라디오를 정말 많이 다녔다. 라디오 요정이었다. 그때의 라디오 요정이 오늘은 추석 명절 요정이 되겠다. 반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청취자들의 환영에 고마움을 전했다.

훈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시내버스 기사인데 오늘도 일한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바다는 "시내버스 기사님이 여러분들의 발걸음을 도와주기 위해 아름다운 마음으로 연휴에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 소방관의 사연도 도착했다. 바다는 "최근에 119에서 일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자제들이 혜택을 많이 못 받았다는 기사를 봤다. 마음이 아팠다. 안전을 위해 일하는 분들은 모두 표창을 받아야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국에 일하는 소방관분들 모두 힘내고 사랑한다"며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요정에서 디바로 넘어가는 과도기다"라는 바다는 초반부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자랑했다. 활기 가득한 보이스와 흥을 돋우는 진행을 선보였다.

S.E.S의 'Dreams Come True', 길과 함께 부른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UP의 '바다' 등이 흘러나왔다. 바다는 자신의 노래를 비롯해 자신과 관련 있는 곡들을 따라부르며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급기야 자리에서 일어나 S.E.S. 노래를 비롯해 '매드(MAD)'의 라이브 무대를 즉석에서 선보였다. 시종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생일 축하 사연에는 청아한 목소리로 직접 축하송을 부르며 청취자를 축하했다. 자신의 오랜 팬이었다는 청취자를 위해 '그대 안의 블루'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바다는 말미 "왜 내 이름이 바다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S.E.S.로 사랑을 받았고 희망을 받았다. 추억도 받아들인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이었다"며 DJ 소감을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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