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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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왕' 박주희, 걸크러시 예고한 독립영화계 샛별

기사입력 2016.09.13 08:2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의 박주희가 육상부 에이스로 강렬한 매력을 보인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 증후군 여고생 만복(심은경 분)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그린 영화다.

박주희는 '걷기왕'에서 강화고교 육상부 에이스 수지 역을 맡아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주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도한나 역으로 출연해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그대와'에서 시간 여행자인 유소준(이제훈)의 오랜 친구 신세영 역에 캐스팅됐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다양한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박주희는 영화 '거인'에서 상대방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 주는 윤미 역을, '마녀'에서는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세영 역을 맡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박주희는 '걷기왕'에서 강화고교 육상부의 에이스이자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가진 노력파 경보 선수 수지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수지는 한때 촉망 받는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좌절을 경험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경보 선수로 돌아온 인물이다. 

육상부 내에서 엄청난 의지력으로 '수파르타'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선수 출신이 아닌 만복을 인정하지 않지만 끈기 있게 따라오는 만복을 보며 서서히 변화하는 인물이다. 

특히 박주희는 영화를 위해 길게 기른 머리카락을 단숨에 자르는 등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기 위한 의지를 아끼지 않았다. 박주희는 "실제로 수지처럼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걸 부끄러워한다. 만복과 친해지며 서서히 마음을 열고, 조용히 챙겨주는 수지의 모습이 나와 많이 닮은 것 같다"며 자신이 맡은 수지 역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박주희를 비롯해 심은경, 김새벽, 윤지원, 안승균, 이재진 등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충무로의 기대주들과 허정도, 김광규, 김정영 등 맛깔 나는 연기를 보장하는 베테랑들이 출연하는 '걷기왕'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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