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22 09:41 / 기사수정 2016.08.22 09: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8월의 막바지에도 무더위가 맹렬한 기세를 떨치고 있는 요즘, 여름에 쏟아진 대작들에 맞서 조용한 반란을 꿈꾸는 영화들이 8월 넷째 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 '올레'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 유쾌한 세 남자 이야기
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이 출연하는 '올레'(감독 채두병)는 25일 개봉한다. '올레'는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분), 사법고시 패스만을 13년 째 기다리는 고시생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만 멀쩡하고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때,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세 남자의 무책임한 일상탈출을 그린 영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제주도의 명소 곳곳을 오가며 로케이션을 진행한 '올레'는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세 남자의 유쾌한 면모를 엿볼 수 있어 더위에 지친 여름 잔잔한 힐링과 웃음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3분. 15세이상관람가.
▲ 32년 전 추억과 재미를 동시에…'고스트버스터즈'
SF 코믹 블록버스터 '고스트버스터즈'(감독 폴 페이그)는 32년 만에 리부트 돼 팬들을 찾는다. '고스트버스터즈'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로, 32년 전 '유령을 퇴치하는 유령 사냥꾼들'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2016년 버전 '고스트버스터즈'에서는 '고스트버스터즈'를 상징하는 "고!스트 버!스터즈"를 외치는 주제곡과 유령금지 표시, 그리고 먹깨비 유령과 마시멜로맨 등이 재탄생 돼 과거 영화를 관람한 이들에게는 향수를, 새롭게 영화를 접하는 팬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멜리사 맥카시,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틴 위그, 케이트 맥키넌, 레슬리 존스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 역시 눈여겨 볼 부분이다. 8월 25일 개봉. 116분. 12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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