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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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멤버' 김기태 감독 "올림픽 채택, 정말 잘됐다"

기사입력 2016.08.04 16: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야구라는 종목을 전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니까요."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두번의 올림픽 경험이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때는 선수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타격코치로 금메달의 영광을 함께 누렸다. 두번의 올림픽 그리고 두개의 메달이 그때를 회상하게 한다.

4일 IOC 총회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야구 부활이 확정되자 김기태 감독도 반색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김 감독은 "정말 잘됐다. 야구라는 종목을 전세계인이 볼 수 있다는 좋은 기회 아닌가"라며 반겼다.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때 다른 종목 선수들과 많이 알게 돼서 개인적으로도 즐거웠다. 당시 장미란 선수와 악수를 한번 하면서 손을 부여잡았었고, 박태환 등 다른 유명 선수들도 많이 봤다"며 웃었다.

"그러고보니 나는 선수로도, 코치로도 올림픽에 가봤다"는 김기태 감독은 취재진이 "이제 다음 올림픽때 감독으로 가면 되실 것 같다"고 하자 "그런 말 하지 말라. 또 얼굴이 빨개진다"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좋은 기억이 있는만큼 올림픽 재진입은 야구인으로서 반가운 일이다.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서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자체가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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