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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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루 결승골' 레알, 뮌헨에 1-0 승리

기사입력 2016.08.04 11:21 / 기사수정 2016.08.04 11:21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다닐루의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6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레알이 뮌헨에게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레알은 ICC에서 2승1패, 뮌헨은 1승2패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레알은 휴가에서 복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지난 경기들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다비드 알라바를 다시 수비진에 배치하는 대신 필립 람을 측면 공격수로 기용했다.
 
기선제압은 뮌헨이 먼저했다. 25분 페널티라인 인근에서 찬 알라바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 키코 카시야 골키퍼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렸을 장면이었다.
 
분위기가 달아오른 뮌헨은 이어 율리안 그린, 티아고 알칸타라의 슈팅으로 레알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모두 카시야에게 막혔다. 골키퍼의 선방과 함께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레알은 모드리치와 하메스, 라파엘 바란을 마테오 코바시치, 마르코 아센시오, 나초 페르난데스로 교체해 후반전에 임했다. 뮌헨은 전반전을 소화한 선수들을 그대로 다시 경기장에 내보냈으나 곧이어 사비 알론소를 파비안 벤코와 교체했다.
 
알바로 모라타가 두 번의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면서 반격에 나선 레알은 62분 이스코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를 맞히는 등 공격 주도권을 가져왔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레알은 다닐루와 마르틴 외데고르, 필립 라인하르트를 투입하며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한층 달아오른 양 팀의 경기는 72분경 하피냐와 모라타가 신경전을 벌이며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뮌헨은 하비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밀로스 판토비치를 들여보냈고 레알은 마리아노 디아스와 함께 2군 선수들을 또 한 번 시험해봤다.
 
레알은 79분 다닐루가 경기의 균형을 깨는 골을 터트렸다. 다닐루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해 들어온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는 자신의 머리 위로 빠르게 지나가는 슈팅에 반응하지 못했다.
 
뮌헨은 에르달 외즈투르크를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렸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는 레알이 뮌헨에게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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