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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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윤동, 첫 선발 3⅔이닝 6볼넷 1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6.08.03 20:4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김윤동이 볼넷 트러블에 묶여 조기 강판됐다.

김윤동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이다. 

팀이 7연승 행진을 달리는 중 선발로 나선 김윤동은 매 이닝 제구에 애를 먹어 위기에 봉착했다. 1회초 1아웃 이후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줬고, 송광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김태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1사 만루에서 김경언을 상대로 투수 앞 병살타를 직접 잡아내며 홈-1루로 이어지는 더블 아웃에 성공했다.

2회도 비슷했다. 로사리오와 양성우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에서 하주석의 내야 땅볼때 주자 1명을 잡았고, 허도환 타석에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유도에 다시 한번 성공했다. 

3회에 첫 피안타가 나왔다. 정근우와 이용규 '테이블 세터'를 범타로 잘 처리한 김윤동은 송광민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4번 타자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4회 고비는 넘지 못했다. 김경언과 로사리오를 범타로 잘 처리한 김윤동이 양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주석의 볼넷과 허도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사 만루. 정근우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내주자 KIA 벤치가 투수를 교체했다.

김윤동은 3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6볼넷 1실점으로 물러났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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