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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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선택지 36명? 원점이 된 바르셀로나

기사입력 2016.07.29 15: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루시아노 비에토(23,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후보군에서 지워졌다. FC바르셀로나가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원점에서 출발한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영입 후보로 생각할 만한 공격수 36명을 전했다. 흔히 2~3명 안에서 고민하는 것과 달리 선택지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모양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이 끝나갈 때부터 원톱 공격수 찾기에 혈안이었다. 주전으로 나서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체력을 적절히 안배해줄 카드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를 위해 많은 선수를 영입 후보에 올려놓고 저울질했다. 이달 초 현지 언론은 신예와 베테랑 각각 1명씩 최종 결론을 지은 뒤 협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상이 누군지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이적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케빈 가메이로(세비야)와 비에토로 좁혀진다. 

그러나 두 명 모두 바르셀로나 이적이 어려워졌다. 세비야와 아틀레티코가 서로 협상을 통해 두 공격수를 맞교환 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아틀레티코가 즉시 전력감인 가메이로를 원하면서 이적료 상당부분을 비에토를 통해 충당하기로 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로선 한번에 유력 후보군을 모두 잃었고 공격수 영입 추진을 처음부터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그래선지 현지 언론에 다수의 공격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보란듯이 36명의 공격수 장단점을 나열했다. 

이 선택지에는 가메이로와 비에토의 후순위로 알려진 카를로스 바카(AC밀란)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올랭피크리옹), 마리오 고메즈(피오렌티나), 루카스 페레스(데포르티보) 등은 물론 멤피스 데파이(맨체스터유나이티드), 미켈 오야르사발(레알소시에다드) 등 정통 공격수가 아닌 선수들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심지어 지난 시즌 첼시로 이적했던 페드로 로드리게스까지 포함되면서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영입 상황이 쉽지 않음을 암시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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