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24 21:59 / 기사수정 2016.07.24 22:10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배우 이정재가 '명불허전'을 통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OBS '명불허전'에서는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인촌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정재는 "영화를 찍으며 바쁘게 보냈다. 한국에서 '인천상륙작전' 뿐 아니라 중국 영화 '경천대역전'도 찍어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홍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중국에서 개런티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중국에서는 신인이다. 드라마로 유명해진 분들은 특급대우 받으시는 것 같고, 나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노력하겠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이정재는 개봉을 앞둔 '인천상륙작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헐리우드 스타 리암니슨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역할상 함께할 장면이 많지 않았지만 아이디어를 짜내 리암니슨과 함께 하게 됐다"며 "그의 열정을 보고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촬영이 일주일 정도였다. 보통 2, 3일 전에 와서 촬영하고 가는 스케줄이었는데 리암니슨은 일주일 전에 와서 역사와 관련된 지역을 돌았다. 가발도 직접 만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들어 악역을 많이 한다"는 질문에는 "악역은 배우로서 매력있는 점도 많다. 내가 하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많이 했었다. 나이를 들어가면서 그런 제안이 더 오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관상'까지는 즐기면서 했다. 하지만 '암살'에서의 염석진 역할은 정말 난감했다. 나라를 배신하는 인물은 하고 싶지 않았다. 광복 70주년에 개봉한다고 하는데 왜 하필 내가 이 역할인가 싶었다. 관객의 시선도 부담되고 두려웠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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