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44
연예

'닥터스' 김래원 직진사랑법, 박신혜도 흔들렸다

기사입력 2016.07.05 07:5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지원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연출) 박신혜가 김래원의 고백에 눈빛이 흔들렸다.
 
4일 방송된 '닥터스' 5회에서는 지홍(김래원 분)의 어시스트로 어려운 뇌동맥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혜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당하게 수술을 마친 혜정에게 사과한 윤도(윤균상 분)는 홍지홍 교수님의 제자 사랑이 과잉인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혜정은 자신이 그에게 못난 자식이기 때문이라며 고등학교 때 퇴학당했었던 과거가 있음을 담담히 이야기한다.
 
지홍은 13년 동안 쌓아두었던 마음을 안타까워하듯 혜정에게 과감하게 다가서고 그런 지홍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아직도 자신이 제자로 보이냐고 묻는 혜정에게 지홍은 13년 전 혜정을 잡았어야 했다고 고백한다.
 
당황하여 커피를 쏟은 혜정에게 지홍은 "거절하는거야?" "사귀는거야?"로 직진고백을 계속하고 놀란 혜정은 계속 "아뇨"라는 말만 반복한다. 뜻밖의 고백에 놀란 혜정의 모습을 미세한 눈빛의 떨림으로 표현한 박신혜의 섬세한 열연과 김래원의 직진고백은 시청자도 혜정이 된 듯 함께 가슴을 떨리게 만들었다.
 
진정한 만남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고등학교 때 퇴학을 당한 막다른 골목의 문제아에서 진정한 만남을 통해 변화한 유혜정에 자신만의 특별한 생명력을 부여해 사랑 받고 있는 박신혜와 역시 아픈 과거를 지닌, 그러나 따뜻한 온기를 지닌 매력남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켜쥔 김래원의 강력한 케미, 가슴을 파고드는 공감 가는 대사로 회를 거듭할수록 사랑 받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