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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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너목보3' 박진영, 공기반 소리반으로 '추리 성공'(종합)

기사입력 2016.06.30 22:50 / 기사수정 2016.06.30 22:5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너목보3' 첫방송이 전파를 탔다. 더욱 치밀해지고 막강한 출연자들로 시선을 모았다.

30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에서는 박진영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음치와 실력자 가려내기에 나섰다.

박진영은 등장하자마자 "평소부터 '너목보3'의 애청자였다. 내가 먼저 출연을 요청해서 나오게 됐다"며 "방송으로 보면 음치와 실력자 찾기를 어렵게 하기에 답답했다. 바로 맞출 수 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는 박진영을 혼미하게 만들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걸그룹 원년멤버, 중국CEO, 허도사, UCC어벤저스 등 각기 개성을 지닌 이들이 강렬하게 등장했다.

박진영은 각각의 출연자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는 '샤이니 민호 사촌동생' 후보에게 "턱 각도부터 다르다"라고 말했고, 배윤정은 "너무 전문적으로 간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라운드를 마치고 박진영은 확신에 찬 모습으로 '그녀는 예뻤다! 대세 걸 그룹 원년 멤버'를 음치로 골랐다. 정체확인을 위해 노래를 부르자 음치임이 밝혀졌고 박진영은 기뻐했다. 탈락자는 출연 계기에 대해 "음치들도 노래할 수 있는 곳은 '너목보' 뿐이라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촌형이 누구니? 샤이니 민호 사촌동생'이 음치로 뽑혔다. 그는 박진영의 '어머니가 누구니?'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첫 소절부터 음치임이 드러났다. 그는 "음치로 우승해 500만원을 받으면 꿈을 위해 정진하려 했지만 아쉽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는 '가수의 립싱크'가 펼쳐졌다. 실력자는 본인의 목소리, 음치는 타인의 목소리인 것. 공기 소리로 판명내자 유세윤은 박진영을 향해 "공기 박사님"이라고 표현했다.

이어서 박진영은 직접 립싱크를 선보이는 열정도 보였다. 턱은 물론 감정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찬사를 받았다. '압구정 허도사'는 립싱크를 하다 박진영의 발연주까지 표현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립싱크 무대를 본 뒤 박진영은 '26번 꽃기사'와 '어벤저스'를 탈락자로 선택했다. 그는 "'26번 꽃기사'는 아무리 생각해도 발성의 위치가 안 맞는다"며 "'어벤저스'는 노란 바지 참가자의 립싱크가 허술해 헷갈린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26번 꽃기사'는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을 불렀고,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했다. 실력자였던 것. 박진영은 아쉬운 표정으로 무대를 감상했다.

UCC어벤저스 또한 실력자였다. 진짜 UCC어벤저스의 정체가 최초로 공개된 것. 이들은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와 원더걸스의 '텔미'를 편곡해서 불렀다. 박진영은 "정말 잘하고 아이디어도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3라운드 마지막 단서 증거찾기가 시작됐다. 각자 출연자들은 가족, 회사사진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박진영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박진영은 100초 간 패널들과 상의를 통해 허도사를 탈락자로 선택했다. 박진영은 "허도사가 갑자기 아닌 것 같은데 모두 만장일치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허도사는 목소리까지 자체변조하며 혼선에 빠지게 했지만 실력자였다. 그는 임재범의 노래를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애절하게 부르며 모든 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무대가 끝난 후 박진영을 비롯해 모든 이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모든 라운드를 거친 뒤 고성방가 사다리차 기사와 가수본색 중국 화장품 CEO가 결승에 올랐다. 박진영은 마지막 무대를 함께할 듀엣 무대 도전자로 고성방가 사다리차 기사를 선택했다. 

이어서 중국CEO 또한 진실의 무대에 올랐다. 그는 숨겨왔던 음치본능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자기소개를 통해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임까지 밝혀지며 놀라케 했다. 그는 "신인배우 제임스다. 오늘을 위해서 제작진과 통역사와 작전 회의를 많이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자신이 선택한 고성방가 사다리차 기사와 '허니'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의 파트가 끝나고 드디어 고성방가 사다리차 기사의 노래가 시작됐다.

그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환호성을 받았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으로 꽉찬 무대를 꾸몄고, 케미를 선사했다. 그는 "앞으로는 노래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고, 효도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추리에 성공한 박진영 또한 "추리가 어려웠지만 재밌었고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너목보3'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Mnet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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