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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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진에어, 지연-장기전 속 집중력 살려 1세트 역전승

기사입력 2016.06.28 22:50 / 기사수정 2016.06.28 22:52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6주차
2경기 kt 롤스터 0 : 1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kt 롤스터 패 : 승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kt 롤스터 : 진에어 그린윙스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지연 상황에서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한 진에어가 장기전 끝에 kt를 격파했다. 지연 시간 86분과 경기 시간 69분을 합해 약 155분 끝에 얻은 승리였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6주 2경기에서 1세트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그림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전 사운드 문제로 90분 가까이 지연된 후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두 팀은 모두 집중력 있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은 kt가 킬을 앞서가며 좋은 분위기를 보였지만, 20분 이후 진에어도 후반 운영의 달인의 면모를 보이며 추격을 시도했다.

경기가 40분이 가까워지자 두 팀은 바론에서 회전을 가졌다. 이 교전에서 '애로우' 노동현의 진이 대 활약하며 킬 수코어 격차를 더 벌렸지만 진에어 역시 치명적인 피해를 입지 않고 퇴각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42분 추기 킬을 기록한 kt가 바론을 가져갔고, 진에어는 장로 드래곤을 사냥했지만 이조차 kt가 상대를 쫒아내고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다.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진에어는 반격을 시도해 상대 세 명을 아웃시켰다. kt에게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그러나 가까스로 이를 막아낸 kt는 다음 바론까지 시간을 벌은 후 두 번째 바론을 가져갔다. 그러나 kt는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두 번이나 손에 쥐고도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고, 경기는 어느덧  60분이 넘었다.

그러나 진에어는 위기 상황에서 '썸데이' 김찬호를 잡아낸 후 에이스를 기록, 결국 1세트를 승리했다. '파일럿' 나우형의 튕기는 부메랑에 kt가 대미지를 크게 입으며 아쉽게 경기를 포기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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