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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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피칭' 김태현, 공룡 군단의 선발감

기사입력 2016.06.27 17:50 / 기사수정 2016.06.27 18:0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우수한 신체 조건, 정통 좌완 투수.

NC 다이노스는 27일 "2017년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선수로 김해고등학교 좌완 정통파투수 김태현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190cm, 90kg의 우수한 체격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이는 김태현은 타자를 압도하는 경기운영 및 위기관리능력이 장점인 투수다. 김태현은 올 시즌 55이닝을 소화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1.47 탈삼진 38개 볼넷 13개 피안타율 2할1푼5리를 기록하고 있다.

140km/h 후반에 육박하는 속구(포심패스트볼)는 김태현의 강점 중 하나. 올해 김태현의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는 0.95로 수준급이었다. 또한 볼넷 대비 삼진 비율 2.92를 기록한 김태현은 제구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정통 좌완 투수로서 양현종을 롤 모델로 꼽은 김태현은 NC의 마운드에 힘을 보탤 수 있는 투수로 전망된다. 1차 지명의 영예를 안은 김태현은 "기분이 좋다"라며 "그동안 봐왔던 NC라는 팀에서 공을 던지게 됐다는 생각에 설렌다. 팀에 보탬이 되는 주축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NC 다이노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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