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3주차
6경기 CJ 엔투스 0 : 2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CJ 엔투스 패 : 승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CJ 엔투스 패 : 승 진에어 그린윙스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삼성이라는 난기류에 잠시 흔들린 진에어가 CJ를 꺾고 다시 상위권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6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CJ 엔투스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1세트 승리 후 블루 진영에서 2세트를 진행하는 진에어는 루시안-에코-킨드레드를, 레드 진영의 CJ는 라이즈-아지르-니달리를 밴했다. 이어 진에어는 마오카이-엘리스-르블랑-시비르-브라움을, CJ는 트런들-그레이브즈-카르마-징크스-나미를 선택했다.
경기 중반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보이던 두 팀은 25분 진에어의 과감한 타워 다이브로 '크레이머' 하종훈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기세를 잡은 진에어는 28분 기습적으로 하종훈을 잡아낸 이후 상대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CJ 역시 상대의 허점을 노려 반격의 실마리를 열었다. 바론을 사냥하던 진에어의 빈틈을 노려 '하루' 강민승이 바론 스틸에 성공한 후, 이후 진입한 '트레이스' 여창동과 '파일럿' 나우형을 잡아낸 것. 그러나 진에어 역시 '쿠잔' 이성혁의 측면 기습으로 킬을 획득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나 했지만 이성혁이 강민승에게 솔로 킬을 내주며 경기의 향방은 안개속으로 빠졌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진에어의 손을 들어줬다. 진에어는 전열을 정비한 후 37분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것. 바론 사냥으로 추진력을 얻은 진에어는 상대의 매복을 간파, 오히려 목표를 상대 미드 억제기로 돌려 성과를 거뒀다. 이어 탑 억제기까지 파괴한 진에어는 42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이날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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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