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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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야생마에서 타짜까지…파란만장 인생史

기사입력 2016.05.13 10:1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장근석이 SBS 월화드라마 '대박'을 통해 철부지 아들부터 복수를 꿈꾸는 타짜까지 드라마틱한 변화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대박'에서 장근석은 왕의 잊혀진 아들 백대길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실제 뱀을 씹어먹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대길의 비범함을 그려내는 등 극 초반부터 현재까지 다채로운 변신으로 시선을 끈다. 

▲투전꾼의 철부지 아들 

장근석이 맡은 대길은 궁에서 태어났지만 내쳐졌다. 이후 투전꾼 백만금(이문식 분)의 아들인 개똥으로 자라났다.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아버지, 남도깨비(임현식) 할배 손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당시 그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처럼 시도 때도 없이 구르고 뒹굴었다.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는 남자 

양반 족보와 백대길이라는 이름을 얻고 행복했지만 이내 백만금의 죽음을 목격했다. 대길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 이인좌(전광렬)을 죽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칼에 찔리고 팔다리가 부러져도 이인좌에게 칼을 겨누는 대길의 마음 속에는 복수심이 들끓었다.  

그러나 이인좌에 의해 낭떠러지에서 떨어졌고, 기억을 잃고서 염전의 노비 생활을 하게 됐다. 갯벌에 처박히고 처참한 몰골로 뱀도 뜯어먹기까지 했다. 

▲한 손에는 투전패, 한 손에는 검 

기억을 되찾은 대길은 염전의 노예들을 구해내고 은둔 고수인 김체건(안길강)의 제자가 됐다. 대길은 쉽지 않은 수련을 견뎌내며 무예를 익혔다. 활과 검을 쥔 손. 물론 투전패 역시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이인좌의 숨통을 끊어놓기 위한 대길의 의지가 불타올랐다.

그는 숙종(최민수)을 죽이려는 스승을 막으려 궁에 들어가며 무관복을 우연히 입었고, 자신의 친부인 숙종과 만났다. 숙종에게 검을 받은 대길은 새로운 길이 열렸다. 이윽고 대길은 타짜가 됐고, 전국을 돌며 이인좌 손아귀에 있는 투전방들을 하나씩 깨부쉈다. 타짜가 된 만큼 대길의 외양도 달라졌다. 갓도 쓰고, 멋들어진 도포도 차려 입었다. 훈훈한 외모는 물론 복수를 위해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대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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