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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돌아저씨' 오연서·이민정·이하늬, 미모+연기 다잡은 여신들

기사입력 2016.04.14 15:2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오연서와 이민정, 이하늬가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코믹부터 눈물을 넘나들며 마지막까지 활약 중이다. 

14일 종영을 앞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는 오연서, 이민정, 이하늬가 각각 극의 중심축으로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시청률은 부진할 지언정, 세 여인의 매력은 정점은 찍고 있는 것. 

가장 파격적인 변신으로 극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인물은 오연서다. 지난해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후 브라운관에 1년 여만에 돌아온 오연서는 한기탁(김수로)이 역송돼 돌아온 인물 한홍난을 맡았다. 외면은 절세미녀이나 속내는 전직 조폭보스 출신 셰프로 변신해야하기에 쉽지 많은 안았다. 오연서는 김수로가 빙의된 듯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김수로가 녹음한 대사를 듣고 그의 제스쳐 등을 디테일하게 연구해내 오연서 안의 김수로를 발견했다. 

시집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는 오연서표 홍난은 그렇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외적으로는 타이트한 원피스 등을 즐겨입으며 남다른 몸매를 과시하면서도 속내에는 40대 아저씨가 들어앉은 듯 팔자로 걷거나 행동도 거침이 없다. 거침없이 망가지고 있지만 그렇기에 더욱 예쁘고,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케미여신'으로 불리며 송이연 역의 이하늬는 물론 한기탁 여동생인 신다혜 역의 이민정, 송이연의 매니저 승재 역의 이태환 등 많은 이들과 남다른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출산 후 복귀한 이민정은 변치않은 미모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MBC '앙큼한 돌싱녀' 이후 2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이민정은 이번에는 '엄마'로 나섰다. 그는 한나(이레 분)의 엄마이자 김영수(김인권)의 아내로 화려한 치장을 하는 대신 수수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이해준(정지훈)과 함께 극에서 절절한 로맨스를 담당하며 쉼없이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전작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오연서와 연적으로 등장했던 이하늬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둘도없는 애틋한 여여케미를 선사했다. 이하늬가 소화한 송이연은 한기탁과 아들 영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차재국(최원영)을 향한 원망 등이 뒤섞인 인물로 깊은 감정연기는 물론이고 오연서와 함께 코믹한 장면들도 다수 연출하며 안방극장을 울고 웃겼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시청률은 줄곧 한자릿수를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개개인의 연기력은 나무랄데가 없었다. 특히 극의 주축을 맡은 세 여배우의 활약은 대단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세 사람의 미모와 연기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는 의미로 '버뮤다 미모 지대'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 등 마니아층의 지지를 확실하게 받았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14일 오후 8시 55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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