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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슈퍼리그] MVP 블랙, TNL 꺾고 우승... 상금 7천만 원 획득(종합)

기사입력 2016.03.20 16:20 / 기사수정 2016.03.20 16:46

박상진 기자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1

결승 MVP Black 4 :0 TNL
1세트 MVP Black 승 : 패 TNL 영원의 전쟁터
2세트 MVP Black 승 : 패 TNL 지옥불 신단
3세트 MVP Black 승 : 패 TNL 저주받은 골짜기
4세트 MVP Black 승 : 패 TNL 파멸의 탑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자신감은 있었다. 하지만 지난 결승에서는 TNL에게 왕좌를 내 주고 블리즈컨 무대를 바라보기만 했다. 하지만 약 반년 뒤 다시 격돌한 결승전에서는 제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MVP 블랙은 이번 결승에서 승리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으로 거듭났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이하 슈퍼리그)’ 결승에서 MVP 블랙이 압도적인 경기력와 완벽한 운영을 보이며 TNL을 4대 0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이 진행되는 동안 MVP 블랙은 밴픽에서부터 TNL을 압박했다. 3세트와 4세트 상대에게 누더기를 쥐어주고도 탱커 영웅을 사용해 상대 전략을 무력화시켰다. 영원의 전쟁터에서는 불멸자를 앞세워 6대 5 구도를 만들었고, 지옥불 신단에서는 상대에게 응징자를 이용해 상대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MVP는 신 영웅인 줄에 대한 이해도도 완벽했다. 마음이 급해질 상대의 심리를 정확히 읽어내고 2세트와 세트 '교차' 정원호가 줄을 선택해 먼저 찌르고 들어오는 상대를 완벽히 잡아냈다. TNL은 밴픽 단계부터 상대에게 밀리며 매 경기 무력한 경기를 보였다.

이는 마지막 4세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TNL은 마음이 급했고, 리밍과 제라툴이라는 딜러를 손에 넣고 먼저 공격을 하려 들었으나 MVP는 교전에서 계속 승리를 거뒀다. TNL 역시 마지막 불씨를 살리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MVP는 결국 상대를 꺾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MVP 블랙은 우승 상금 7천만 원을 손에 넣었고, 준우승 팀인 TNL은 우승 상금 4천만 원을 획득했다. 한편, 결승에서 격돌한 MVP 블랙과 TNL은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16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쉽에 출전해 세계 각 대륙 팀들과 대결을 펼친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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