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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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베이비시터' 신윤주, 두 남자 홀렸다 '적반하장의 끝'

기사입력 2016.03.16 06:50 / 기사수정 2016.03.16 01:2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베이비시터' 모든 걸 계획하고 성에 입성한 신윤주가 결국 유부남인 김민준과 그의 친구 이승준까지 손에 넣게 됐다.  
 
15일 방송된 KBS 2TV 4부작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 2회에서는 유상원(김민준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장석류(신윤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상원의 대학 동창 결혼식에 간 천은주(조여정)는 유상원에게 "결혼하고 나서 유혹받아본 적 없느냐. 요즘은 결혼한 남자만 건드리는 특이한 여자들도 있던데"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유상원은 없다고 잡아뗐지만, 천은주는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었다.

그날 밤 장석류에게 연락을 할지 고민하던 유상원에게 문자가 왔다. 장석류였다. 유상원은 황급히 문자를 지우고 천은주 옆에 누웠지만, 결국 장석류에게 향했다. 유상원은 장석류와 키스를 나눴던 그 날 일에 대해 말하려 했지만, 장석류는 "실수였다고요? 그 날 일 후회되면 여기 오지 말았어야죠"라며 유상원을 다시 유혹했다. 
 
이후 천은주는 장석류에게 '제인 에어'를 비유로 들며 비난하며 일을 그만두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석류는 그런 천은주를 비웃듯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출장 다녀온 유상원을 맞이했다. 천은주는 유상원이 사온 팔찌가 자신의 선물이 아닌 장석류의 선물이었다는 것을 알고 결국 오열했다.  

그런 천은주 앞에 장석류가 걱정하는 척 나타났다. 천은주가 불륜의 증거를 내밀었지만, 장석류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뻔뻔하게 나왔다. 이에 천은주는 장석류의 뺨을 때렸지만, 장석류는 천은주가 생각한 그 이상이었다.

장석류는 맞은 뺨을 그대로 갚아주며 "당신이 뭔데 날 쳐. 왜 남편은 못 잡고 나한테 행패야"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면서 천은주의 학벌 콤플렉스를 건드렸다. 또한 천은주가 장석류의 향수 때문에 불륜을 알았다고 하자 "난 힌트를 다 주고 있었다"라며 일부러 그 향수를 썼다고 말해 천은주를 기함케 했다. 유상원이 대학교에 강의하러 왔던 순간부터 장석류는 모든 계획을 꾸민 것.   

이 모든 걸 얘기한다는 말에도 장석류는 끄덕없었다. 도리어 강하게 나올 뿐이었다. 그는 "얘기해보세요. 소름 끼친다고 할까요, 짜릿한 희열을 느낄까요"라며 "애초에 당신이 당신 남편 꽉 잡고 있었으면 내가 옷을 벗고 덤볐다 해도 안 움직였을 거야"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또한 유상원과 유상원의 친구 표영균(이승준) 모두 갖겠다고 나왔다. 그 말처럼 장석류는 표영균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단, 조건이 있었다. 표영균이 다른 여자들 만나고 다니는 것처럼, 자기도 내버려두라는 것.

그렇게 결혼한 두 사람과 천은주, 유상원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장석류는 그 자리에 유상원이 선물한 팔찌를 하고 나왔다. 화장실에 천은주와 둘이 있게 되자 "주도권이 누구 손에 있는지 아직도 모르나 봐?"라고 도발하더니, 남자들 앞에선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선물을 건넸다.

유상원의 친구와 결혼하며 유상원의 경쟁심리까지 건드린 장석류. 결국 파국으로 치닫을 이들의 얘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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