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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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패션] 신다원, '뷰티 모델에서 머슬선수까지'(인터뷰①)

기사입력 2016.03.17 15:50 / 기사수정 2016.07.06 11:15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신다원 선수는 지난해 1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미즈 비키니 쇼트 부문 톱 10에 진출했다.

최근 신다원은 엑스포츠뉴스와의 화보촬영과 더불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다원은 화보촬영을 앞두고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피트니스 선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또 신다원은 인터뷰를 통해 피트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먹고 싶은 음식, 행복했던 순간과 자신의 꿈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신다원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앞서 뷰티모델로 활동했다. 하지만 체중에 급격한 변화가 오게 됐고, 웨이트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운동을 시작하는김에 대회에 나가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피트니스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신다원에게 운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경험을 묻자 "운동하면서 너무 힘이 들어 많이 울었다. 하지만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무조건 대회에 참가해서 상을 받고 싶다는 열정이 타올랐다. 운동하는 동안 친구도 만나지 않고, 가족들과 식사도 같이 하지 않았다. 정말 외롭게 지냈다. 사실 외로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신다원은 이내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사실 나는 운동기간이 짧았다. 그래서 2개월 반만에 체지방 10kg를 감량하는 건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입상해 세계대회로 나갈 수 있었던 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신다원은 "운동후에 아메리카노 한잔 하는게 엄청난 행복이었다"며 "카페에서 운동스케줄 짜면서 일기쓰는게 너무 행복했다"고 천진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렇게 신다원은 2개월 반만에 10kg에 달하는 체지방을 감량했고, 머슬마니아 무대에 섰다. 이에 대해 신다원은 "첫 입상은 지난해 10월 있었던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했다. 그렇게 세계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고, 기세를 이어 한 달 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톱 10에 진출했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짧은 준비 끝 머슬마니아에 출전해 입상한 신다원에게 입상했을때 기분을 묻자 "대회에서 입상하고 너무 행복해서 펑펑 울었다. 지금도 그때를 이야기하면 눈물이 난다"며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을 보였다. 또 "사람이 노력을 하면 안되는 것이 없구나. 하지만 절박함이 정말 남달라야 하는구나 느꼈다"고 당시의 벅찬 심경을 눈물과 함께 전했다. 


[머슬&패션] 신다원 "나는 피트니스 선수다'(인터뷰)로 이어집니다.

kwon@xportsnews.com

[장소협찬=스프링데이 스튜디오, 헤어=K스튜디오(HDP) 대표 장은철 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마노헤어 대표 메이크업아티스트 임지연]

권혁재 기자 k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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