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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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김소현 '악몽선생', 청춘들의 잔혹동화 이야기 (종합)

기사입력 2016.03.10 15:07 / 기사수정 2016.03.10 15:0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배우 엄기준과 김소현이 웹드라마에 도전, 냉담한 잔혹 성장 드라마를 그린다.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웹드라마 '악몽선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현문섭 감독, 엄기준, 김소현, 이민혁, 서신애, 김다예, 장경업, 김지안, 학진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한봉구(엄기준 분)는 천재수(장경업)에게 "만년 2등, 세상은 1등만 기억해. 고로 넌 기억될 수 없지"라며 잔혹한 현실을 알린다. 또한 학교 내 왕따 문제 등을 꼬집으며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드라마로 꼬집어냈다.

김소현은 "요즘 보기 드문 미스테리 장르다.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였었다. 서신애 또한 "미스테리 드라마인데 단지 미스테리가 아니라 사회에서 겪고 있는 일들을 토대로 해서 재밌게 구성해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몽선생'에는 대중에게 익숙한 엄기준, 김소현, 서신애뿐만 아니라 연기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비투비 이민혁을 비롯, 학진, 김지안 등 신예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들은 부상 투혼 등을 불태우며 촬영을 임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현 또한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춤 장면 등 새로운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악몽선생'은 매 회 에피소드마다 다른 이야기를 꾸미며 주인공 달라진다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그 중심에는 미스테리한 선생님 역할을 맡은 엄기준이 중심축이다. 현문섭 감독은 "엄기준은 '악몽선생'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며 "기획 단계부터 염두해 뒀었는데 실제로 참여해주셔서 기뻤다"고 설명했다.

엄기준 또한 "선생님 역할은 두번째인데 미스테리한 선생님 역할은 처음이라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악몽선생'은 매회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10대부터 20대까지 청춘들이 그려내는 '학교'라는 집단 속에서 '사회'의 현실을 담을 예정이다. 외모 컴플렉스, 교우관계, 리플리증후군 등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문제들을 풀어 내는 것.

'악몽선생'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웹드라마라는 포맷이 이를 가능케 했다. '퐁당퐁당 러브', '초코뱅크', '도전에 반하다' 등 웹드라마는 날이 갈수록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무서운 기세로 급부상 중인 웹드라마 시장에서, '악몽선생' 또한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한편 '악몽선생'은 사립 요산 고등학교 한봉구가 2학년 3반 임시 담임이 되어 반 아이들을 기이한 환상의 세계로 끌어들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오는 14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김한준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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