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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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차 연봉 新' 야나기타 "40홈런-40도루 목표"

기사입력 2015.12.26 13:46 / 기사수정 2016.01.02 10:4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소프트뱅크 호스크의 야나기타 유키(27)가 일본 프로야구(NPB) 6년 차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6일 "야나기타가 종전 9000만엔에서 1억 8000만엔 올라간 2억 7000만엔(약 2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올시즌 야나기타는 '트리플스리(3할타율-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면서 정교함과 파워, 빠른 발까지 과시한 활약을 펼쳐 시즌 MVP에 올랐다. 야나기타가 받는 2억 7000만엔은 6년 차 연봉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이치로 스즈키(42)와 아오키 노리치카(32)가 가지고 있는 2억 6000만엔이다.

계약을 마친 뒤 야나기타는 "대단한 기록이다. 팀에 기여했다고 평가를 해준 것 같고, 기분좋게 내년 경기를 할 수 있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거액의 연봉 대열에 합류한 그는 "올 시즌 파도가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안된다고 생각한 시기도 있었다. 좀 더 냉정하게 야구를 하고 싶다"며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자신도 없다. 이어 "어느 하나 달성하기도 어렵지만 빠른 다리와 파워를 가지고 싶다"고 높은 목표 설정 이유에 대해 덧붙였다. 40홈런-40도루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아직 나오지 않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단 4명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KBO리그에는 올 시즌 테임즈(NC)가 최초로 기록했다.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한 야나기타는 "재활을 잘 진행하고 있다. 캠프에 들어가면 적응이 될 것 같다"며 내년 시즌에도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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