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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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행복한 근황 공개 "딸 예쁘게 잘 자라"

기사입력 2015.12.24 20:41 / 기사수정 2015.12.24 20:41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서태지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서태지는 24일 서태지닷컴에 "드디어 성탄절이 다가왔네요 모두들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만끽하고 있는지요.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난 때가 뜨끈뜨끈하던 여름 펜타포트와 클럽공연이었는데. 벌써 고드름에 혓바닥이 달라붙을 정도로 추운 겨울이라니 계절이 갑자기 바뀌어버린 기분이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태지는 "그 동안 무탈하고 건강히 잘 지냈는지요? 나도 잘 지내고 있었어요 얼마 전 콰나 영상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첫 '휴가'를 즐기는 중인데요 (실은 “육아”로 발음하는 것이 타당함)"이라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오늘은 나의 방에도 “성탄절의 기적”이 울려 퍼질 것만 같아요 (기저기로 발음하는 것도 무방;;) 어때요? 오랜만에 이런 쓸데없는 개그!실제로 휴가보다 육아가 맞는 것 같지만 담이와 매일 놀라운 시간들 보내면서 잘 지내고 있어"라며 "물론 담이는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무럭무럭 예쁘게 잘 자라고 있고요 이제 나름 빨리 뛰는 것도 가능해요"라고 부쩍자란 딸의 이야기도 알렸다.

서태지는 또한 "얼마 전 심혈을 기울여 따끈하게 완성된 콰이어트 나이트의 영화 상영회가 있었죠? 일단 여러분들이 너무 재미나게 관람을 해주어 기뻤고 후기들도 깨알같이 잘 보았어요"라며 "우리가 반짝였던 찰라의 순간들이 영상에 잘 담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말로는 표현이 잘 안되네요"라고 ‘콰이어트 나이트’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대 클럽 상영회에 대해서는 "사실 처음 시도 해보는 거라 퐐로들의 민망함을 누가 책임져야 할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매번 기우였지만 이번엔 상상을 벗어나더군요 공연장 이상의 파괴력으로 놀아버리다니"라며 "엔딩의 휴먼드림영상은 너무 웃기기도 하지만 뜨겁고 진한 감동이 밀려오더라고요 어째서였을까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태지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그는 "오랜만에 여러분들의 뜨거운 모습을 보니까 나도 근질근질해서 빨리 같이 놀고 싶어지지만 아쉽게도 조만간은 그런 계획이 없을 것 같아요"라며 "그래도 잠시나마 우리가 또 만나고 있을 그때를 상상해 볼만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서 좋았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며칠 남지 않은 2015년은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하고 뜻 깊게 보내고요"라며 "2016년은 더 활기차게 킁킁! 그리고 신나는 여러분들의 한 해가 되길 바라요"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달 CGV 상영관을 통해 2014-15 서태지 밴드 콘서트 투어 '콰이어트 나이트'를 상영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서태지닷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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