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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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신기록 하뉴 "프리가 남았다. 새로운 마음으로 하겠다"

기사입력 2015.12.11 12:09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하뉴 유즈루(일본)가 110.95점으로 역대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수를 경신했다.
 
하뉴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을 썼다. 종전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 신기록이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차분하게 소감을 밝혔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이날 하뉴의 인터뷰를 소개하면서 그가 신기록 작성 후 “쇼트프로그램은 쇼트프로그램이고, 프리는 프리다. 마음을 새롭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뉴는 12일 프리 프로그램을 치른다.
 
하뉴는 지난 대회였던 NHK트로피에서 자신이 세웠던 쇼트 신기록점수를 경신했다. 그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긴장했다. 익숙하지 않은 장소, 다른 분위기에서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게 수확이다”고 말했다.
 
하뉴는 지난 시즌에 비해 4회전 점프 성공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면서 신기록 경신 행진을 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지난해엔 잔부상이 있었다. 하지만 부상이나 연습할 시간 같은 것에 얽매이지 않는다. 지난 3년간 도전했던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뉴는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마친 순간에 대해 “관중 모두가 ‘와아’하며 함성을 보냈다. 내 연기가 좋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뻤다. 사실 지난 대회 후 연습 기간이 일주일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kyong@xportsnews.com /사진 AFPBBNews=News1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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