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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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B네이션 "3루수 필요한 MIL, '저렴한' 황재균에 관심"

기사입력 2015.12.05 08:00 / 기사수정 2015.12.05 08:01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3루수 자원이 부족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황재균(27)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SB네이션'의 밀워키 페이지 브루크루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늘밤 황재균의 포스팅이 마감된다"며 "당장 밀워키에서 3루수가 간절하게 필요한 건 아니지만, 미래를 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밀워키는 3루수 고민이 많은 팀이다. 이 언론은 "밀워키가 팀 내에서 3루수 자리를 자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며 "엘리안 헤레라는 사실상 방출됐고, 조나단 빌라는 3루를 볼 수는 있지만 2루수나 유격수가 더 적합하다. 마이너리그를 찾아봐도 3루를 주 포지션으로 하는 선수가 없다"라며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게다가 현재 스토브리그에 풀린 3루수 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평이다. 이 언론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는 데이비드 프리스, 윌 미들브룩스, 후안 유리베 셋 뿐이다. 이들 모두 다 완벽한 건 아니다"라며 "선택권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저렴한 몸값'이 황재균의 장점으로 꼽혔다. 이 언론은 "한 방을 때려낼 수 있는 힘있는 타자가 아니라고 해도, 시장에 저렴하게 풀릴 것이다"라며 "포스팅비를 지출해야 하지만, 일단 우선협상권을 가지면 연봉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라며 설명했다. 강정호와 박병호가 그 예.

이어 황재균 영입을 위해 필요한 총 금액은 '24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팅비 1200~1300만달러 선에서 4년 계약 연봉 1200만달러를 더한 값이었다. 이 언론은 "이 정도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가능성 있는 3루수를 엄청나게 싼 가격에 데려오는 게 현재 밀워키에게 최선의 선택지다"라고 평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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