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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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베니테스 "라모스는 뛴다"…진통제 투혼 예고

기사입력 2015.11.21 07: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29,레알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진통제 투혼을 발휘한다.

라파엘 베니테스(55) 감독은 FC바르셀로나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이틀 앞둔 20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라모스의 출전 강행을 밝혔다. 

라모스는 현재 경기를 소화할 몸상태가 아니다. 지난 9월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서 왼쪽 어깨를 다쳤던 라모스는 부상이 재발하며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상자가 속출한 팀 사정에 따라 처음 어깨를 다친 뒤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갖지 못한 라모스는 파리 생제르망전에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나서며 불안한 도박을 시작했다.

결국 일이 터졌다. 이달 초 세비야와 경기 도중 바이시클 킥으로 골을 넣고 떨어지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시 다쳤다. 라모스는 곧바로 경기장을 떠났고 어깨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그럼에도 라모스는 수술 시기를 엘 클라시코 이후로 결정했다. 워낙 비중이 큰 경기고 세비야전에서 드러났듯 라모스가 없으면 크게 흔들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에 출전 강행을 선택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라모스는 바르셀로나전에 나설 것이다. 그의 희생에 고마움을 느낀다. 라모스는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라며 완장의 무게를 견디는 라모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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