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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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냉장고' 대륙 냉장고도 부탁해…中에 포맷 수출

기사입력 2015.11.05 11:26 / 기사수정 2015.11.05 17:1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의 히트 상품인 '냉장고를 부탁해'가 대륙으로 진출한다. 

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중국의 한 방송사와 판권 계약을 앞두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판권 계약에 대한 최종 합의를 마쳤다. 현재 막바지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JTBC 측은 빠르면 이번 달 내로 프로그램의 포맷 수출과 관련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포맷을 구입하는 중국의 방송사는 '냉장고를 부탁해' 현지 버전의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프들의 긴장감 넘치는 요리 대결과 MC 김성주, 정형돈의 찰떡 호흡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호기있게 대륙을 넘보게 됐다. 

JTBC 예능프로그램의 참신한 소재에 중국이 주목하고 있다. 이미 JTBC는 '히든싱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포맷이 중국으로 수출된 바 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상하이동방과 함께 아이치이 삼자 합작 프로젝트로, 상하이 동방위성TV를 통해 방송됐고, 첫회부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원조가수와 그들을 닮고 싶은 모창능력자들이 히든 스테이지에서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르며 진짜 가수의 목소리를 찾는다는 '히든싱어'는 중국 뿐 아니라, 미국, 태국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획기적인 콘텐츠의 영향력을 확인 중이다. 

JTBC 예능프로그램의 승승장구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냉장고를 부탁해' 외에도 타 프로그램에 중국 시장이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 관계자는 "현재 막바지 조율 중인 프로그램이 있다"고 귀띔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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