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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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길로이 "몸 상태 완벽, 결국 '멘탈' 문제"

기사입력 2015.10.29 09:3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로리 맥길로이(26,북아일랜드)가 몸 상태가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해 남은 건 '정신력' 회복이다.

맥길로이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유러피언투어(EPGA)  터키쉬에어라인오픈 출전을 앞두고 몸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승승장구'하던 맥길로이는 지난 시즌 친구들과 축구를 즐기다 왼쪽 발목 인대파열이라는 중상을 당했다. 디오픈과 WGC브리지스톤이라는 큼직한 대회 2개를 건너뛰었다. 

이후 복귀해 코스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불만족스럽다.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내준지 오래다.

맥길로이는 약 8주간의 휴식 후 미국프로골프(PGA)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컵오픈에 모습을 드러냈다. 샷 감각은 회복했지만 퍼트가 번번이 홀을 외면했다. 맥길로이는 이 대회 퍼트로 획득한 타수서 -1.074를 기록했다. 대회 최종성적은 공동 26위였다.

맥길로이는 "내가 원하던 위치로 복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상 부위에 대해선 "정상이다"고 못 박았다. 그러나 퍼트 난조에 대해선 "다른 것보다도 '정신력' 문제다"고 부진을 인정했다. 하지만 "내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세계 1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맥길로이는 EPGA 파이널 시리즈(플레이오프 성격의 시즌 마지막 4개 대회, PGA 투어 페덱스컵과 유사) 대회 중 하나인 터키시 에어라인오픈에 출전한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 시즌 최소 13개 대회를 소화해야 한다. 맥길로이는 9개 대회밖에 뛰지 못했으나 EPGA 투어 CEO가 '예외'로 규정하며 출전을 허용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로리 맥길로이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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