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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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2015년 가장 많이 번 故人 "1300억원 벌었다"

기사입력 2015.10.28 10:36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 마이클 잭슨의 노래는 영원했다. 지난 2009년 사망한 그는 사후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천억원, 세전) 이상의 수입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7일(이하 현지시각) 2015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고인 13명을 선정했다. 1위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차지 했다. 잭슨은 최근 1년 동안 1억1500만달러(한화 약 1300억원)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저작권 및 음원/음반 판매 수입이 대부분이다.
 
이는 지난해의 1억4000만달러와 비교해서 20%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2009년 작고한 마이클 잭슨은 사후 올해까지 1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 생전 그가 졌던 빚을 모두 청산하고도 남는 돈을 벌어들였다.
 
2위는 로큰롤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가 차지했다. 올해 프레슬리는 5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마이클 잭슨과는 큰 차이가 나지만 사후 40년이 다되가는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전설임을 입증하고 있다.
 
3위는 국내에 스누피로 유명한 '피너츠'를 만든 찰스 슐츠가 4000만 달러로 이름을 올렸다. 슐츠는 캐릭터 판권을 비롯해 '피너츠'의 영화 수입이 주를 이뤘다.
 
팝 말리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각각 2100만 달러, 2000만 달러로 근소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배우 폴 워커도 사후 10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작이 된 '분노의 질주7'가 전세계에서 15억 달러의 흥행을 기록하면서 얻은 수입이다.
 
이 외에도 알버트 아인슈타인, 프랭크 시나트라, 이소룡, 조안 리버스, 조지 해리슨(비틀즈), 리차드 로저스, 지미 핸드릭스, 조니 캐쉬, 커트 코베인 등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의 이번 집계는 2014년 10월 1일 부터 2015년 10월 1일 기준해 집계됐다. 모두 세전 수입이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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