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라힘 스털링이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체스터시티가 주전들의 공백을 딛고 1위를 지켰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2016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본머스를 5-1로 대파했다. 승점 21이 된 맨시티는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맨시티는 A매치 기간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 등이 다쳐 최상의 선수들로 나서기 어려웠지만 이날 경기를 잘 마무리하면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
스털링이 맹활약했다. 스털링은 전반 7분 윌프레드 보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전반 29분과 전반 추가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시켜 맨시티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전반 11분에 윌프레드 보니가 추가골을 터트린 맨시티는 전반 22분에 머레이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전반을 4-1 리드를 안고 마쳤다.
후반전부터는 페르난두를 투입하는 등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신경을 쓴 맨시티는 후반 44분에 보니가 한 골을 더 보태 경기를 5-1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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