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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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연극무대 복귀 "작품서 빛나는 배우 될 것"

기사입력 2015.10.15 15:5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훈이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에 출연한다.

15일 소속사 bob스타컴퍼니는 "이훈이 지난해 생애 처음 관객과의 만남을 가졌던 ‘여보, 나도 할 말 있어’에 올해도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중년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작가이자 연출인 극단 ‘나는 세상’의 김영순 대표가 몇 달간 찜질방에서 지내며 관찰한 중년들의 모습을 녹여낸 ‘생활 밀착형 코믹극’이다.

이훈은 직장과 가정에서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운 중년의 종수 역을 맡는다. 직장에서는 위, 아래로 짓눌린데다 커가는 아이와 아내에게서는 이미 존재감이 사라진 지 오래다. 누구의 눈치도 받지 않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그만의 공간 찜질방에서 그는 자신처럼 인생에서 외롭고 위태로운 이들을 만나게 된다.

1994년 드라마 ‘서울의 달’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훈은 드라마 ‘서울탱고’, ‘꿈의 궁전’, ‘왕초’, ‘사랑과 야망’, ‘행복합니다’, ‘내 남자의 여자’, ‘불굴의 며느리’, ‘메이퀸’, ‘일말의 순정’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KBS 2TV 교양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TV'에서 MC를 맡고 있으며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유도’편 멤버로 활약 중이다.

연기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이훈은 “배우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 다양한 연기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 작품에서 빛날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주어진 바에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11월 6일부터 성수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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