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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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의 이혼 선언, 모두 기다렸어요

기사입력 2015.09.26 21:47 / 기사수정 2015.09.26 21:4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가 최원영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김우철(최원영 분)이 하노라(최지우)가 급체 하자 약을 건네주러 갔다가 차현석(이상윤)과 함께 있는 아내를 목격했다.
 
이날 차현석이 하노라의 등을 쓰다듬는 것을 목격한 김우철은 마음 속부터 끓어오르는 분노에 사로 잡혔다. 김우철은 차현석에게 "내 아내를 좋아하느냐"라고 따져 물었고, 차현석은 "좋아하면 어쩔꺼냐"는 대답으로 김우철의 속을 박박 긁어 댔다.
 
김우철의 과민 반응에 차현석은 김우철의 마음이 아예 하노라에게 없는 것이라 판단했다. 그리고 그는 이 점을 이용해 하노라와 김우철의 관계를 회복해 주기로 마음 먹었다. 차현석은 김우철 앞에서 일부러 하노라와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김우철은 자꾸만 거슬리는 차현석의 태도에 불쾌감을 느끼기에 이르렀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하노라와 같은 차에 타게 된 김우철은 하노라를 향해 "차현석 사무실에서 하는 일을 관두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물었고, 하노라는 "친구도 돕고, 돈도 버는 일이다. 일석이조에 일타이피다"라고 입 바른 소리를 늘어놔 그 동안 무식했던 하노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김우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다음날 하노라는 '결혼과 가정' 수업의 파트너 대니와 함께한 가상 데이트에서 그가 다정하게 대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대니는 하노라를 위해 메뉴 선택부터 데이트까지 세심한 배려를 보였고, 친구 차현석에게 그와의 데이트가 얼마나 기뻤는지에 대해 늘어놨다 이에 하노라가 남편 김우철로부터 그간 사소한 배려 조차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속상함을 느끼게 됐다.
 
반면, 김우철은 차현석의 뒤통수를 치기 위해 대기업과 차현석의 '유앤나우' 프로젝트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대기업과의 프로젝트가 잘 성사 될 기미가 보이자 차현석을 찾아가 프로젝트 자문을 관두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하노라가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당장 관두게 하라고 차현석을 몰아불였고, 분노한 차현석은 김우철을 향해 김이진(박효주)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하노라가 알기 전에 김교수와의 관계를 정리해라. 그렇지 않으면 맷돌로 갈아버리겠다"라고 맞불을 놨다.
 
차현석의 반응에 깜짝 놀란 김우철은 재빨리 꼬리를 내린 채 사무실을 나왔지만, 그에게는 곧 후폭풍이 찾아왔다. 김우철이 대기업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은 김이진 교수가 그를 도무지 이해해주지 못했던 것. 그리고 아들 민수는 엄마와의 이혼 문제를 언급해 결국 김우철은 진퇴양난에 빠지고 말았다.
 
반면, 하노라는 모든 것을 알게 된 아들 민수와의 진심 어린 화해를 나누게 됐고,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 그리고 그녀는 남편 김우철을 불러내 "우리 이혼 공증 실행하러 가자. 법원 가자. 지금"이라고 말하며 이혼 공증과 이혼 신고서를 내밀어 김우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이진과 하노라 사이에서 갈등 하는 김우철의 모습이 크게 그려졌다. 그는 그 동안 아내 하노라에게 이혼을 강요해왔지만, 차현석의 등장과 아내 하노라의 달라짐으로 인해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던 상황. 그런 김우철이 아내의 이혼 요구에 상황이 역전 당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감을 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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